표정 주름부터 사각턱까지…자연스러운 슬로우 에이징 위한 보톡스 활용법

[메디컬투데이=이가은 기자] 노화는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그 속도와 방식은 개인의 선택과 관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최근 피부과 분야에서는 ‘슬로우 에이징(Slow Aging)’이라는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히 나이를 거스르는 것이 아니라, 보다 자연스럽고 건강한 방식으로 노화의 징후를 완화하고 조절하는 접근법이다. 이 과정에서 대표적으로 활용되는 시술 중 하나가 바로 보톡스다.

보톡스는 단순한 미용 시술을 넘어, 피부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치료 방법이다. 미간, 이마, 눈가 등 자주 사용하는 표정 근육으로 인해 생긴 주름을 완화하는 데 널리 쓰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얼굴 윤곽을 결정짓는 큰 근육의 부피를 줄여 사각턱이나 승모근 라인을 부드럽게 다듬는 데에도 활용된다.

또한 보톡스는 다한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과도한 땀 분비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경우, 해당 부위에 보툴리눔 톡신을 주사하면 땀의 분비를 억제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 외에 근육 긴장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는 데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동경주 원장 (사진=닥터에버스의원 제공)

이처럼 보톡스는 외모 개선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는 치료 도구로써 활용 범위가 넓다. 다만, 단순히 외모 개선만을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시술을 반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무조건적인 시술보다는 개인의 얼굴 구조와 상태에 맞춘 맞춤형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깊은 주름을 예방하고 표정을 자연스럽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술 시기, 용량, 부위를 세심하게 조율해야 한다.

실제로 많은 피부과에서는 주기적인 보톡스 시술을 통해 주름을 완화하고, 깊은 주름이 생기기 전에 이를 예방하는 치료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단, 시술 전에는 반드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피부 상태, 주름 깊이, 근육의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닥터에버스의원 부천점 동경주 대표원장은 “자연스러운 슬로우 에이징을 위해서는 시술의 목적과 방향을 분명히 해야 하며, 무엇보다 시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1:1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얼굴에 맞춰 안전하고 무리하지 않는 시술을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가은 기자(woon6728@mdtoday.co.kr)

출처 : 메디컬투데이(https://m.mdtoday.co.kr/)

기사 원문 보러보기 >